이 드라마가 딱 당신 스타일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내려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1. 실화 기반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
애나 만들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실제 인물 '안나 델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대 초반의 여성이 유럽 상류층 상속녀로 위장해 뉴욕의 재벌과 금융권 인사들을 속였다는 설정부터 시선을 확 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높았고,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리얼하게 다가왔다.
단순한 사기극이 아니라, 그 안에 인간의 욕망과 허영, 그리고 외로움이 녹아 있어 몰입하게 된다.
2. 캐릭터 하나하나가 진짜 살아 있는 느낌
안나 델비 역을 맡은 줄리아 가너의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
억양부터 표정, 몸짓까지 '진짜로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특히 안나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말투와 태도는 무섭게 설득력 있었고, 그래서 더 혼란스러웠다.
단순히 주인공만 돋보인 게 아니라, 기자 역의 비비안과 주변 인물들도 현실적으로 잘 묘사돼 드라마 전체가 더 탄탄하게 느껴졌다.
3. "속인 건데 왜 당했을까"라는 질문이 남는 드라마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누가 진짜 피해자였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맴돈다.
안나가 분명 사기를 쳤는데, 그 과정을 보고 있으면 왠지 당한 쪽도 허영심이나 이득을 원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런 복잡한 감정선을 건드리는 연출이 좋았고, 단순한 범죄극이 아니라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 상황에선 나도 속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묘하게 씁쓸했다.
4. 넷플릭스답게 감각적인 연출도 한몫
패션, 음악, 색감 등 연출이 정말 세련됐다.
애나의 의상이나 호텔, 레스토랑 같은 공간은 마치 잡지를 넘기듯 예뻤고, 그게 또 사기의 설득력을 높여줬다.
시각적으로도 즐길 게 많아서 단순히 이야기만 보는 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사기극'이란 느낌이 강했다.
특히 뉴욕과 유럽을 오가는 배경이 잘 어우러져서 분위기에 푹 빠질 수 있었다.
드라마 애나만들기 이미지
5. 애나 만들기, 누가 보면 좋을까
★ 이런 사람들한테 추천합니다.
1. 인간 심리나 사회 구조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겉으로는 사기극이지만, 결국 인간 내면의 욕망과 구조적인 문제를 잘 담고 있다. 보다 보면 이게 되나? 싶은 것들이 사회의 여러 가지 구조 문제로 먹힌다. 그런 점에서는 굉장한 고구마..그자체.
2. 실화 기반 드라마에 흥미 있는 사람
실제 있었던 일을 각색했기 때문에 몰입감이 다르고, 보는 재미가 있다. 여주인공 배우가 기가 막히게 연기를 해내는데, 정말 짜증나서 때리고 싶을 정도;
3. 패션, 공간, 라이프스타일 연출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십걸처럼 화려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나온다. 특히나 주인공 애나의 패션을 눈여겨볼만하다. 아주 깡말라서 뭘 입어도 모델 같다.
☆ 이런 분들이라면 굳이 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1. 징징에, 똥고집 주인공이 싫다면.
개인적으로 주인공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징징거릴 때마다 너무 짜증났다. 자기가 사기꾼이면서 자기 멋대로 안되면 성질 부린다. 그 모습을 보는게 매우 짜증날수도.
2. 주인공에게 명확한 정의구현을 원하는 사람
사기꾼한테 무엇을 바라나. 보면 볼수록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 이 사회에 고구마를 천 개 먹은 것 같다. 세상에는 바보 멍청이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은 들었다.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카게로 가는 여정에 남긴 인생의 진리, 애니메이션 나루토 (2) | 2025.05.15 |
---|---|
번아웃 온 직장인은 보지마세요, 드라마 미생 (2) | 2025.05.15 |
엄마도, 나도 공감했다. 20대 이후는 다 공감이 가능한 드라마 서른 아홉 (1) | 2025.05.15 |
더 글로리, 그냥 복수극이 아니라 심리극에 가까웠던 이유 (3) | 2025.05.15 |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의 인생작일까? 회귀물의 끝판왕 (1) | 2025.05.15 |